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 비만이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습득시킬 수 있는 영양관련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지난 달 18일 도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영양관련 패널 순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바람직한 영양관리에 대한 패널을 전시하여 학생들에게 정확한 영양정보를 알리고 건강증진을 위한 적절한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계획된 것으로, 총 17점의 패널을 1주일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음식 섭취와 건강관리 지침을 담은 광고지는 물론 어린이 결식 예방홍보용 지우개 등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염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 영양소의 역할과 식습관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어떤 음식이 몸에 해로운지 그리고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많이 보고 접하게 할 것』으로 『이를 통해 아동 스스로 건강을 생각해 가면서 알고 가려먹도록 유도함은 물론 아이들이 건강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성환 도원초 선남동부분교장은 『특히 각종 음식물에 들어있는 소금, 지방, 설탕의 양을 직접 실물로 비교한 전시자료는 교사인 저에게도 눈에 와 닿는 좋은 자료였다』며 『문화혜택이 적은 분교장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자료를 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대해 더욱 자세한 사항이나 영양패널전시를 원하는 기관·단체는 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 930-64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