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성주군지회(지회장 이창길)는 지난 달 27일 새마을운동 순창군지회(지회장 김진홍)와 교류행사를 갖고, 영·호남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두 지역의 새마을단체간 교류를 통해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교환을 통해 지역발전·새마을 운동의 활성화와 함께 동서화합으로 더불어 잘 사는 아름다운 사회건설을 구현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이날 순창에서는 김 지회장을 비롯해 설동일 협의회장, 전오옥 부녀회장, 최숙자 문고회장을 비롯해 회원 60명이 방문했으며,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성주에서는 이창우 군수와 군의장이기도 한 이 지회장을 위시해서 백유흠 협의회장, 김점숙 부녀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유영희, 박판출, 배수동, 이영수, 조인식, 김금순, 배순자, 여상득, 허재선 지회 이사를 비롯해서 읍면 회장단과 관계 공무원 등 1백4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성주군지회장은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5년째에 접어들면서 처음의 서먹서먹한 관계에서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한 것 같다』며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그간 쌓아 온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발전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했다.
이에 김 순창군지회장은 『오늘 성주를 방문한 것이 내 고향을 방문한 것처럼 편안한 까닭은 5년째 정을 나누며, 항상 만나면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미소로 반겨준 성주지회의 노력 덕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 군수는 『새마을운동은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범국민운동이자 오늘의 성장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며 『오늘날 세계화에 따른 경제 경쟁시대를 맞아 어려움에 빠진 국민들을 위해서 국민단합과 난관의 헤쳐나갈 굳센 의지가 필요해지고 있고, 이런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새마을 여러분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매너센터코리아 대표인 박수희 교수의 함께 해요! 희망 한국 2006 순회강연회를 들은 후 환영회를 갖고 성주 참외, 순창 복분자주 등 각자 준비한 특산품을 교환했다.
이어 오찬과 함께 지역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과 한개마을·세종대왕왕자태실 등 성주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견학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