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성주군민대상 수상자인 정건용 前 성주농지개량조합장 초청 강연회가 지난 달 28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회는 한국농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강구덕)가 주관하고 성주군이 후원한 가운데 열린 것으로, 「성주댐이 지역발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연을 맡은 정 前 조합장이 이끌고 있는 사회단체 박약회의 회원은 물론 관심 있는 지역민 등 3백여명이 대거 자리했으며, 진지한 표정으로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강연에 나선 정 前 조합장(73)은 대가면 칠봉리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법정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광산업을 운영하다가 지난 70년 대가단위농협조합장을 역임(창립자)했다.
이어 지난 85년부터 99년까지 15년 간 성주농지개량조합장을 역임하며 90년 봉학지 준공(319ha)·후포배수장 준공(160ha), 94년 월곡지 준공(81ha), 97년 성주댐 준공(3,160ha)·성남배수장 준공(94ha), 후포양수장 준공(370ha), 성남양수장 준공(259ha)을 일궈냈다.
이는 군 논면적 총 8,560ha 중 수리안전답 4,573ha(53%)로 큰 업적을 남긴 것으로, 이로 인해 지난 96년 농림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함은 물론 금년 9월에는 제10회 성주군민대상에서 지역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