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각급 기관단체에서는 앞다투어 관내 시설 등지를 찾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풍성한 한가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창우 군수는 지난 달 27일 실로암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하여 관내 7개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여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돌아왔으며, 방대선, 박기진 도의원도 같은 날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두루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전반적인 애로점 등을 전해들었다. 또한 이창길 군의장과 5대 군의원 전원은 지난 달 27일 실로암 육아ㆍ요양원에서 파티마재가 노인복지센터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들을 방문해 한가위의 풍성함을 함께 나눴으며, 설용숙 경찰서장은 지난 달 28일 선남면 복지마을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전해들으며 봉사하는 따뜻한 경찰상을 확립했다. 아울러 송용섭 초전면장(57)은 지난 달 29일 명절을 맞이한 가운데 각 마을이장의 추천을 받아 힘들게 살아가는 불우이웃 24가구를 선정, 사비를 들여 쌀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와 관련 수륜면 청년회와 지사농기계수리센타(대표 서재홍)에서는 지난 22일부터 3일동안 추석을 앞둔 면민과 벌초를 위해 고향을 찾은 사람들을 위해 예초기 무상수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김분남)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정겨운 고향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지난 달 26일 한개마을을 방문해 마을입구 청소와 풀베기 등 정화활동에 힘을 쏟았다. 또 대한적십자 성주사랑봉사회(회장 박금옥)에서도 사회복지시설 실로암과 관내 어려운 이웃 5세대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단체별로도 사랑의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더불어 대가면 소재지의 장수설렁탕을 운영하는 권석락(37) 씨는 지난 달 25일 옥련1리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저녁식사를 대접하며 효를 실천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전개, 지역을 훈훈하게 했다. 이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장들이 솔선수범으로 선행을 전개, 뒤이어 각급 단체는 물론 개인별로 이웃과 함께 하는 명절 보내기에 앞장서는 등 가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이웃을 풍성한 명절분위기에 동참시키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