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발표력 경시대회」가 지난 달 28일 성주교육청(교육장 양영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영어로 말함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라 관내 9개 중학교에서는 신데렐라, 춘향전, 동물원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영어연극을 선보였다.
성주여중의 「춘향전」에서 방자 역을 한 박지현(15) 양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좋은 경험을 쌓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최대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사람들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진다면 21세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신데렐라를 발표한 용암중학교가 금상을 차지해 오는 10월 27일 경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