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이 시행하고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명희)이 운영키로 한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의 운영계획 보고회가 지난 달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와 박헌규 부군수, 군의원, 권중동 성주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9개 농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용 산업과장의 사업추진현황 발표로 시작됐다.
농산물 유통센터는 대가면 옥성리에 위치해 총 사업비 91억4천4백만원(국비 33%, 도비 15%, 군비 52%)을 예산으로 5동 2천4백63평(집하장 9백48평, 선별장 7백83평, 작업장 2백3평, 공판장 5백19평, 위생시설10평)의 건물신축과 비파괴당도선별기 외 18종의 기계장비로 지역 특성에 맞는 규모화·현대화된 시설을 통해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지난 2005년 8월 토지를 매입하고(19필지 9천3백평) 10월에 건축공사에 착공해 2006년 9월 현재 1단계 사업인 집하장과 선별장을 완공, 2단계 사업인 공판장을 공사 중이다.
또 향후 농림부와 협의하에 전자경매 및 운영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2007년 3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의 김 대표는 세부운영계획에서『직판사업을 통해 철저한 품질 선별·관리로 성주군 브랜드 「참별미소」사용을 의무화하고 대형 유통업체에 조기 신뢰도 구축, 연간 78억원 이상의 사업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공판사업으로 APC와 연계된 유통센터로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고, 중매인과 출하주를 확보해 믿고 찾을수 있는 법인공판장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유통단계 축소와 직거래 확대로 연간 약 3백억정도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규격박스사용을 의무화해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