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5일 해병대 1기 故 이경영 고문의 영결식이 성주해병대사무실 앞에서 거행됐다.
전우회원 25명과 유가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결식에서 최영길 성주해병대전우회 회장은 조사를 통해 애도를 표하며 『우리 후배 해병 모두는 먼저 가신 선배님의 그 충직스럽고 뜨거운 향토애를 길이 받들고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숭고한 이념으로 승화시켜 지역발전을 위한 이정표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故 이경영 고문은 1930년 선남면 성원2리(토줏골)에서 출생하여 1949년 3월에 군입대, 많은 작전에 참전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국가유공자로 지정되고 태극무공훈장 및 표창을 하사받았으며, 1993년에 해병전우회를 결성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해병대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참 봉사 실천과 군정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이에 군정발전 유공 표창, 교통질서 계도 및 범죄예방 표창, 인명구조 우수단체 표창, 성주군민대상 향토봉사부문 단체상 수상 등 성주해병대전우회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한편 이날 故 이 고문의 장지는 고향인 성원 2리(토죽골) 후산으로 정해졌다.
/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