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전후, 갱년기의 올바른 관리로 건강한 노후를 대비해요!』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갱년기 여성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2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이번 교육에는 관내 40∼64세 여성 중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이나 요실금·골다공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 여성들이 참가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갱년기 여성의 특성과 건강의 중요성 특히 갱년기 여성에 호발하는 요실금, 골다공증 및 자가진단이 가능한 유방암을 중심으로 한 강의와 함께 운동을 겸한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특히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질환별로 요가와 접목한 운동요법을 개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1기 수료 후 교육기간이 너무 짧은 것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최승욱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난 10일 갱년기 여성 건강관리의 전반적 이해를 위한 강의를 통해 『갱년기 증상으로는 요실금, 골다공증이 빈번하다』며 『요실금은 폐경기 여성의 25% 이상이 겪고 있으나, 부끄러워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25세 이후부터 뼈가 약해지며, 폐경기 이후 급격히 나빠진다는 조사 결과를 봐도 올바른 관리가 필수』라며 『그러나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으므로 모르고 있다가 조그만 골절에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1년에 1번 정도는 검진 받을 것』을 당부했으며, 검진기관으로는 일반 병원 혹은 보건소 2층에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첫 시간 강의에 이어서 요실금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운동훈련을 위주로 한 교육이 계속될 전망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