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소학2리(이장 우상준)에서는 지난 6일 오후 6시 전원주택지에서 한가위 맞이 동민 및 출향인 단합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예인 축하공연과 함께 반별, 출향인의 4개 팀으로 나뉜 가운데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해 저마다의 기량을 과시해 1반이 우승을 차지하여 20만원의 시상금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또한 2위와 3위를 한 2반과 3반에서 각각 15만원과 10만원의 시상금을 차지했으며, 행운권 추첨시간에서는 TV와 자전거 등의 주인공이 된 지역민들이 기대치 않은 기쁨에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학2리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음식과 TV 3대, 자전거 10대 등 30여가지 경품을 마련해 풍성한 화합 행사로 열었으며, 특히 김정수 씨(대구, 회계사)가 1백만원을 찬조하는 등 출향인사가 힘을 보태기도 했다.
우 이장은 『지난해 첫 행사를 개최했는데 주민과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이들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금년에도 열게 됐다』며 『지난해보다 참석자가 1백여명이 늘어나는 등 금년 역시 좋은 분위기에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0분 가량 계속된 불꽃놀이와 함께 「쾌지나 칭칭 나네」에 맞춰 참가자 모두 하나되는 춤사위를 선보이며 화합행사의 막을 내렸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