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하여 적기 벼베기 및 건조·저장 등 벼농사 마무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그동안 우리 쌀 품질향상을 위해 벼 출수 후 완전 물떼기까지 물걸러대기를 실시해 벼이삭 등 숙율을 향상시켰다.
특히 물을 일찍 대면 벼의 수량감소는 물론 청미, 미숙립 등의 불완전립이 증가해 완전미 비율이 감소하여 쌀 품질이 떨어지므로 출수 후 35일에서 40일까지는 물을 떼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또 적기 수확을 위해 품종별로 출수기를 판단하여 중생종은 45일에서 50일, 중만생종은 50일에서 55일경 한 이삭의 벼알이 90%이상 익었을 때 서리 전에 벼베기를 실시하고, 종자용으로 생산할 포장은 적기수확보다 약간 일찍 수확해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수확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으면 완전미율이 감소하고, 금간쌀, 기형립 등이 증가하여 쌀 품질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며 적기수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