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백과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관내 학교에서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모교 발전을 위한 총동창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 동문간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3일 초전중학교와 선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들어 각급 학교의 총동창회 및 체육대회가 각각 개최됐다.【관련기사 8면】
이날 초전중학교에서는 이창우 군수를 비롯해 박기진 도의원, 배명호 군의원 등 각급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고, 선남초등학교 총동창회는 금년 3회째 행사를 개최하며 동문간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지난 7일 추석 연휴에 펼쳐진 초전초등학교 동창회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22기부터 42기까지 총 1천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지난 8일 용암초등학교에서는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개최,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며 모교사랑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보였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성주초등학교, 성주중앙초등학교의 총동창회 및 체육대회가 열렸고, 같은 날 월항초등학교, 도원초등학교, 대동초등학교의 동창회 및 체육대회가 각각 실시됐다.
성주초등학교 총동창회는 동문간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과 더불어 개교 100주년 준비 한마당 축제도 함께 열려 그 의의가 더해졌다.
특히 이날 총동창회에서는 회갑을 맞은 선배들에게 회갑연을 베풀며 선배사랑을 보였다.
또 금년 12회째를 맞이한 중앙초등학교의 총동창회 체육대회는 동문 및 동문가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10개조로 나뉘어 배구, 줄다리기, 800m 계주에 이어 조별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 단순한 동문운동회가 아닌 62년 전통을 이어가는 단합과 화합의 모임임을 몸소 보여줬다.
또한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5백여명의 동문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월항초등학교 총동창회는 동문간의 화합은 물론 현재 관내 모든 학교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수 격감에 따른 위기감과 그에 대한 발전방향모색안이 언급돼 더욱더 뜻깊은 자리가 만들어졌다.
아울러 도원초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애쓴 동문들을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대동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체육대회에서는 체력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대동인이 한자리에 모여 족구, 배구, 줄넘기, 터치볼, 달리기 등으로 우정과 결속을 다졌다.
더불어 오는 22일에는 성주고 총동창회 정기총회와 용암중학교, 가천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