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꽃사랑 성주모임(회장 이태자)에서는 흔히 볼 수 있거나 사라져 가는 야생화를 접할 수 있는 우리꽃 가을 전시회를 개최했다.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이하 식물원) 야외에서 펼쳐진 이번 전시회는 이창우 군수를 비롯해 설용숙 경찰서장, 노오문 산림조합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에 이 군수는 『산과 들에서 자라는 야생화들을 한자리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전시회에 다들 수고가 많았다』며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이날 용담, 층꽃, 뻑꾹나리 등 80여점의 분화·분경이 전시됐으며, 전시회 기간동안 우리꽃사랑 성주모임 회원들은 탐방객 및 관람객에게 따뜻한 커피와 녹차를 대접했고 야생화에 대한 설명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의 우리꽃 견학장으로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라나는 세대들과 군민들에게 우리의 것,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데 한 몫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로 우수한 야생화 유전자원 보존과 야생화 전문 학습장인 식물원에서는 연일 다채로운 전시회와 볼거리로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현재 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물원사이트(www.gayasan.go.kr)는 종합전시관, 야외전시원 뿐만 아니라 가야산야생화도감, 가야산소개 등 컨텐츠가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강지원)로부터「2006년 9월의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 청소년권장사이트 마크를 부여받는 등 후손들에게 좋은 자연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규현 수륜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