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경북 최고의 명품 한우를 가리는 「2006년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서 성주군이 시·군 종합평가 단체부분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제역 등으로 지난 1997년 이후 10년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시·군별로 선발을 거친 소 1백2마리가 출전해 4개부문에 걸쳐 경합을 벌였다.
이에 한우 고급육 부문에서 금수면 명천리 구진모 씨가 장려상(시상금 1백50만원)을, 금수면 명천리 구교철 씨는 미경산종빈우 부문 우수상(시상금 2백만원)과 수송아지 부문 장려상(시상금 1백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군 관계자는 『군은 그 동안 한우의 품질고급화 및 개량을 위해 매년 인공수정료 및 등록비 지원, 송아지 생산안정제 지원, 한우 DNA 검사료 등을 지원했다』며 『특히 한우개량단지의 조성 및 육성을 통해 성주 한우의 품질고급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개량을 통한 품질고급화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한우를 육성해 나갈 방침』임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