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성주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격려차 참석한 진찬우, 배춘석, 이종윤 등의 고문을 비롯 서울, 대구, 성주지역 등지에서 3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를 통해 상호 유대를 강화했다.
1, 2부로 나눠 치러진 이번 행사는 1부 정기총회에서 도승회 전 교육감에 대한 감사패 전달에 이어 학교 및 장학기금 현황을 소개했다.
여헌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장학사업의 기금이 기반을 잡아가고 있다』면서 『모교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많은 선후배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런 열정과 관심으로 번창하는 총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월 퇴임한 전 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지난 8년 동안 여러 선후배와 동문들이 있어 아무런 탈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신임회장의 뜻을 두고 장해익·주설자 씨가 적극적인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설전을 보였으나 주 씨의 양보로 장 회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여춘동 명예회장의 고문 승격과 김한성·이희수 씨가 감사로 선출돼 동창회를 이끌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