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영화 등으로 지역문화예술의 매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하경미)에서는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여 군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일부터 양일 간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한국적 퓨전뮤지컬 「인당수 사랑가」가 바로 그 것.
이 뮤지컬은 심청전과 춘향전을 새롭게 재구성한 창작 음악극으로 9명의 스태프와 11명의 출연진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이에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퓨전뮤지컬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생소하게 느꼈었지만 실제로 관람하고 나니 달랐다』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을 새롭게 꾸며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참신한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하 관장은 『이 작품은 대학로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우리 군민들의 정서와 잘 맞을 것 같아 유치하게 되었다』며 『색다른 공연을 통해 지역민의 정서함양에 일익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