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다음 달 15일부터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를 우선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우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는 계절성전염병으로, 발병 위험이 높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반드시 접종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건강취약 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대상을 확대한 가운데,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즉 65세이상 노인, 만성심·폐질환자, 집단시설 수용자 위주의 대상별 분산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염 소장은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닭, 오리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도 일반 인플루엔자의 중복 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며 『특히 심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가급적 주치의와 상의 후 접종하고, 소아는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 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또한 주신애 지역보건담당은 『일반적인 감기와는 달리 갑작스러운 고열과 전신근육통·쇠약감 등의 전신증상이 아주 심한 것이 인플루엔자의 특징으로, 최고의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금년부터는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지역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 권장시기인 11월 중순에서 다음해 1월까지(백신소진 시까지) 대상별 선착순으로 적절하게 분산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11월 15일(수):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권자(무료)
▶11월 22일(수): 그 외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권자(무료)
▶11월 29일(수) 이후: 그 외 일반대상자(유료)
한편 접종 수수료는 7천원(65세 이상 노인·기초생활수급권자·집단시설수용자 등은 무료)으로, 의료급여증·주민등록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 및 각 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