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1월은 본지가 창간 12주년을 맞이하는 달이다.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부의 지역신문발전특별 우선지원 신문사로 선정되면서 지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또 자축하는 의미에서 11주년 기념식을 겸한 자랑스런 성주인상 시상식을 가진 바 있다. 금년에도 2년 연속 우선지원사 선정의 기쁨을 안은 본지에서는 1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제2회 성주인상 시상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한해를 기약하는 첫걸음으로, 지난 1년 간의 기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편집자주】 ◆쾌적한 환경으로 ‘한걸음’/ 성주군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성주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완료, 지난 해 11월 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방류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생활하수를 적정처리해 수질오염 방지와 환경기초시설 확충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 양여금 85억원·도비 19억원·군비 43억원·기금 14억원의 총 공사비 약 1백61억여원을 투입해 1일 4천5백톤의 처리 규모로 건설, 군민의 30%, 1만4천여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성주참외 명품 입지 굳힌다 군은 성주소도읍 종합육성사업의 최종 확정으로 국도비 1백10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백20억원의 성주읍 종합개발사업으로 「성주참외 혁신클러스터의 거점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이룰 전망이다. 또한 전국에서 10번째로 지난 해 12월 1일자로 「성주참외 지리적표시」를 등록, 지역 특산품인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세계적인 명품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역발전 위해 모두 뭉쳤다 지난 1월에는 지역 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생산·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인사들이 참가한 성주발전포럼이 본사 회의실에서 발대했다. 이날 지역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1회 포럼을 연데 이어 성주 어디로 갈 것인가와 무엇이 성주발전에 걸림돌인가의 2·3회 포럼은 물론 이상희 전 내무부장관을 강사로 초빙, 우리 성주!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의 명사초빙 강연회까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대 등 명문대 합격 결실 1997년 7월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출범한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와 명문고 육성을 위한 학교 및 지역주민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2006년 입시에서 서울대 등 명문대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성주고 김하영·이근호 학생과 성주여고 안아롱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합격, 지역교육에도 희망이 있음을 보였다. 특히 성주여고는 5년 연속으로 서울대생을 배출한 저력이 빛났다. ◆11人의 지역대표 가려졌다/ 금년에는 개정선거법이 적용되며 지방의원 유급제와 선거구별로 1명씩 선출하던 소선거구제에서 2∼4명을 뽑는 중선거구제로 전환되며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등 많은 변화와 함께 맞이한 5.31 지방선거가 실시되며 지역 내 선출직 공직자 11명이 가려졌다. 총 유권자 3만8천8백67명중 2만7천61명이 투표하여 약 70%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이창우 군수가 재선에 성공했으며, 방대선 도의원을 비롯한 도·군의원이 선출됐다. ◆태풍에 집중호우까지 연타 금년에는 2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제3호 태풍 「에위니아」에 이어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강풍 등으로 지역에는 농작물 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02년 인명피해와 함께 총 9백25억원 재산피해를 발생시키며 서부권을 휩쓴 태풍 루사에 이어 2003년 매미, 2004년 메기까지 연이은 대형 태풍들에 큰 피해를 입은 데다가 금년까지 상습 피해를 입는 지역의 주민들은 항구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미 FTA 저지 촉구/ 지역 농업인 단체에서는 여론의 수렴 없이 비공개 협상을 진행하며, 협상 중인 문서 역시 3년 동안 공개하지 않기로 미국과 합의하는 등 협상과정에 국민들을 배제시 한미 FTA를 저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지난 9월에는 지역 3백여명의 농민들이 모여 이경해 열사 정신 계승! 한·미 FTA 저지 성주군민대회를 열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 집회에는 군수, 도의원은 물론 읍면조합장 등이 함께 투쟁에 동참했다. ◆스포츠로 하나되다 성주군체육회가 주관하고 성주군이 후원한 「제44회 성주군민 체육대회」가 10월 성주중학교 교정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 주도를 벗어나 민간 주도로 이관하여 최초로 시행된 이번 체전은 2년 만에 열린 행사인 관계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돋보였으며, 초·중·고 및 일반부 21개 종목에서 읍·면 대항으로 나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정리/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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