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안경광학과 김기홍 교수는 30여명의 제자들과 지난 27일 초전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60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력측정을 하고 개개인 별로 돋보기를 증정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전 10시부터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은 당초 1백50여명을 예상하고 오전 중에 마칠 예정이었으나 많은 분들이 찾아와 약 3백여명의 어르신들의 시력을 측정하고 돋보기를 나눠주고 오후 3시에 마칠 수 있었다.
특히 3∼4학년을 주축으로 구성된 봉사팀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아 시력이 어느 정도인지 상세하게 측정하고 어르신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들으며 어르신들께 맞는 돋보기를 즉석에서 제작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교수는『당초 1백50명쯤 예상을 하고 2백명분을 준비해 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오신 것 같다』면서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좀 더 많은 어르신들께 돋보기를 나눠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오윤석 초전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