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강구덕)는 지난 27일 벽진면 자산저수지에서 직원 및 자매결연학교인 벽진초등학교 학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9회 내 고향 물 살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저수지 주변의 빈병과 폐낚시 도구, 부유물질 등 각종 쓰레기 3t을 수거하고 낚시객과 관광객들에게 「쓰레기 안 버리고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펼쳤다.
강 지사장은 『청소년들이 내 고향의 저수지를 직접 청소함으로써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저수지를 깨끗이 보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물의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의식 전환과 함께 지속적인 내고향 물살리기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번 운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저수지가 이렇게 오염돼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쓰레기 하나도 자연을 생각해서 버려야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