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축위생시험소(소장 이양수, 이하 시험소)에서는 이 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는 최근 태국·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수의역학연구회를 통한 혁신동아리 활동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역학적 특성과 야생조류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험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닭·오리 사육농장에 대한 주기적인 예찰을 실시하여 임상관찰을 강화하고, 닭·오리농가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SMS) 및 자동응답전화(ARS)를 활용하여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농장·도축장·부화장 등지의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소독은 물론 야생조류 등과 접촉을 차단하며 닭·오리농장 및 철새 도래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