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수세계박람회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인기)는 지난 8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전략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치전략 마련 및 범국민적 관심과 역량을 모으기 위해 제반 유치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이윤복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관계 행정부처 및 관련 기관들의 분야별 주제발표 순서로 진행됐으며, 분야별 발표는 주승용 국회의원, 김덕일 유치위 기획홍보본부장, 남인희 건설교통부 기반시설본부장, 김명수 전남 유치위 연구위원,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해당 분야의 준비상황과 유치전략을 중심으로 발표됐다.
이 위원장은 『지금껏 유치준비를 위한 활동이 잘 진행되어 오고 있지만, 앞으로 모로코의 「탕헤르」,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와의 치열한 유치경쟁이 남아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여수시의 국제적인지도 문제와 부족한 여수시의 사회간접자본시설 및 숙박시설 개선 등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단점은 최소화 내지 보완하기 위한 성공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임채정 국회의장,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철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등 정관계를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성주·고령·칠곡 이인기 의원이 유치특위를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한나라당 강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영호남 지역화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