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차량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차량을 가진 일부 장애인들만이 지원받을 수 있는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장애인 차량 LPG 지원제도가 개선된다고 밝혔다.
우선 이 달부터 신규로 LPG차량을 구입하는 장애인(보호자)의 경우 LPG 할인 혜택이 주어지지 않으며, 오는 2007년 1월 1일 이후에는 기존에 지원을 받던 4∼6급 장애인 지원이 중단될 전망이다.
또한 2010년 1월 1일부터는 1∼3급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며, 기존에 지원을 받는 1∼3급 장애인인 경우에는 2009년 12월 말까지 현행 수준인 월 최대 250ℓ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신에 장애인 복지재정을 대폭 확충 운영할 계획인데, 세부적으로는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의 장애수당을 현행 중증 월 7만원에서 13만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지원대상자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18세 미만 장애아동을 위한 부양수당을 대폭 인상하고, 지원대상도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으로 확대하게 된다.
더불어 이동이 어려운 최중증 저소득 지체·뇌병변·시각장애인에 대해 활동보조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차상위 중증 장애인에 대해서는 요양시설 입소비 중 일부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