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최이주)에서는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제44주년 소방의 날 기념 및 2006년도 성주군 의용(여성)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지난 9일 성밖숲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를 비롯해 이성훈 군의회 부의장, 양영문 교육장, 설용숙 경찰서장, 방대선 도의회 부의장, 박기진 도의원 등 많은 내빈과 1천여명의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특히 이날에는 평소 소명의식을 가지고 충실히 업무를 수행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교육공무원, 방화관리자, 119소년단 등 40여명이 표창을 수상해 우수소방대원으로서 그 면모를 나타냈다.
이에 최 서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만전을 다하는 소방서로서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처로 편안하고 안전한 지역발전에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국무총리 치사를 대독했다.
또 이 군수는 격려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 투철한 사명감으로 군민의 파수꾼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소방관계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 뒤 『郡에서도 소방행정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여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룰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 도의회 부의장은 『날로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비해 그 인력이나 재정이 턱없이 부족한 이때 살신성인의 마음과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고, 박기진 도의원도 군민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날에는 소방대원들의 재난 시 인명구조방법 및 화재진압방법, 방염처리된 모형과 일반모형의 화재 비교 실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려 화재의 경각심을 널리 알렸다.
한편 기념식을 마친 뒤 기술경연대회 및 체육대회가 열려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기진작 및 친선도모의 장이 펼쳐졌고, 특히 벽진면 의용소방대가 전체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