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구직자의 대다수가 안정성과 보수 등을 이유로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나 유망한 중소기업인 경우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지역청년층의 구직 성향을 분석하기 위해 청년구직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년층 구직성향과 구직활동, 취업확대방안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금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주요내용을 보면, 구직활동 시기는 「대학 2∼3학년」(33.5%)과 「대학 졸업시기」(29.2%)로 일찍부터 취업에 관심을 갖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실업이 늘어나는 것은 구직자들의 「안정적 직장 선호」(51.6%)를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으며, 다음으로 「3D업종 기피현상」(25.3%)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 구직성향에 관한 사항으로 중소기업 기피사유는 「안정적이지 못해서」(39.9%)와 「보수가 적어서」(30.0%)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만약에 유망한 중소기업이 있으면 취업을 하겠는가라는 설문에 대부분의 응답자가 「취업을 하겠다」(95.4%)고 답했다. 이는 지역 우수인력의 타 지역 유출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망중소기업 육성이 필요함을 말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취업희망 직종을 묻는 설문에 「사무직」(46.6%)을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 「연구직」(14.7%)과 「기술직」(12.8%)으로 나타났으며, 「생산직」(4.9%)과 「회계경리직」(3.4%)은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더불어 취업희망 지역을 묻는 설문에는 「대구 경북지역」(50.7%)을 최우선으로 하며, 다음으로 「서울 경기지역」(36.0%)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청년층이 가장 취업을 희망하는 기관은 「공무원」(24.0%), 「대기업」(21.5%), 「중소기업」(15.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청년층 구직활동에 관한 사항으로 최근 취업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였는가라는 설문에 「인터넷 검색」(29.4%)이 가장 많아 청년층 취업활동문화를 엿볼 수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학교, 학원 또는 스승과 접촉」(19.3%), 「취업박람회 방문」(14.7%)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취업 실패의 큰 이유들로는 「경력 및 경험부족」(41.3%), 「기능 자격이 맞지 않아서」(33.8%), 「학력」(17.4%) 순으로 나타났으며, 취업확대방안에 대하여는 많은 응답자가 「서울과 지방의 차별적 대우 시정」(24.5%)과 「학교교육 개선」(22.8%)으로 들었다. 이 밖에도 매년 경북도, 대구지방노동청, 대구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취업정보박람회 관련사항으로 취업정보박람회의 취업기여도를 묻는 설문에는 대부분 응답자가 「대체적으로 기여한다」(96.9%)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 설문에서 나타난 지역청년층의 구직성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여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지역의 우수인력의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시책개발과 취업관련 행사 시행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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