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면(면장 송용섭)에서는 지난 15일 소성리에서 제357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주민과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이장상록회, 남녀 새마을지도자 등 1백20여명이 참석해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굳은 날씨에도 훈련 참여자들은 최초 발견자의 신고접수부터 초동진화, 현장 지휘소 설치, 방화선 구축, 뒷불감시를 비롯한 인명구조활동과 주민대피 등 다양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은 구급차와 소방차량 등이 동원되어 입체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을 참관한 조임권 민방위담당은 『많은 분들이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훈련에 참여해 실제를 방불케 하는 훈련이 되었다』고 격려하며 『시기적으로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송 면장은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도 중요하겠지만 산불이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내년 5월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