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관내의 단체들이「김장 담그기」를 실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지난 17일 가야산 산악회(회장 배순자)에서는 20여명의 회원이 함께한 가운데 5일에 걸쳐 1천포기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담은 김장은 금수면에 위치한 성주파티마재가복지센터와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더욱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에 배 회장은『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여념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비록 몸은 힘들고 피곤하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더욱 단결되고 화합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 모두가 이번 봉사를 위해 십시일반 사비를 모으고 주변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행사를 도와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가야산 산악회는 지난 89년 지역 여성 10여명이 계모임의 형식으로 시작, 분기별로 전국의 명산이나 관광지를 다니며 회원들간 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0일 성주군 생활체육 댄스스포츠연합회(회장 전란숙)에서도 4백포기의 김장을 준비, 실로암육아원, 실로암양로원, 복지마을요양원, 복지마을실비양로원, 평화계곡, 예원의 집, 자비경로식당 등에 전달해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