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4일 관내 고등학교 3학년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3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고3 한마당 축제는 대입수능시험 이후 졸업까지의 공백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해이해지고 방황하기 쉬운 때인 만큼 건전한 한마당 놀이문화 공간을 제공,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생 상호간 유대를 강화하는 등 건전한 가치관과 인성을 함양하고 재충전의 계기를 마련코자 개최된 것.
이번 축제는 전문 댄싱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학교별 고3 학생들의 장기자랑 경연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이 책과 공부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장이 됐다.
이창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 시간은 여러분을 위한 시간이며, 수능준비 기간 중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조적 문화 예술 활동으로 승화된 춤과 노래 각종 경연을 통해 젊음을 발산하는 즐겁고 보람있는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나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를 함께 외치며 『수능의 끝은 대학 혹은 사회라는 또 다른 시작이다』며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 군수는 21세기 바람직한 청소년상 구현에 앞장서 온 성주고 2학년 배호민 군 외 10명에게 모범청소년 표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