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각 기관단체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각종 후원의 손길이 집중되고 있다.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미담이 이어져오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신고 전환한 개인시설을 정부지원이 있거나 운영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오해하고 미신고시설에 우선적으로 후원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성주군에서는 정부정책에 호응하여 신고한 시설은 생활자의 생활환경이나 서비스의 질이 높아졌으나 추가적인 설비비용 및 종사자 인건비 등 운영비가 증가하고 후원금의 감소로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에서는 미신고시설을 정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자원봉사센터 등 일각에서는 미신고시설을 지원해 오히려 양성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신고시설들이 정부정책에 불신을 가짐은 물론 미신고 시설장들은 불법시설임을 망각하고 운영을 정당화해 신고전환을 거부하는 등의 행태가 나타난다』며 『미신고시설에 대한 자원봉사활동 및 후원금품 지원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내 정상적으로 신고하고 운영하는 신고시설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성주읍: 성주자활후견기관, 자비경로식당 △선남면: 복지마을요양원, 복지마을실비양로원, 우주봉의 집 △초전면: 평화의 계곡 △수륜면: 실로암노인전문요양원, 실로암육아원 △금수면: 파티마재가노인복지센터, 파티마재가노인복지센터 △가천면: 예원의집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