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발전포럼은 순수한 지역발전을 위해 건전한 문제의식과 대안제시를 목적으로 결성된 이래 제1차「지역언론의 역할」 제2차「성주 어디로 갈 것인가」제3차「무엇이 성주발전에 걸림돌인가」제4차「명사초빙강연」에 이어 제5차 포럼이 「성주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과제」라는 주제로 지난 달 30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관련기사 00면 참조) 이번 포럼에는 최이주 소방서장, 권중동 농협 지부장, 도정환 대구은행 지점장, 김은식 참외원예농협장, 정규성 사회단체협의회장, 포럼회원과 공무원 및 기관단체, 방청객 4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우인회 한국폴리텍Ⅵ대학 김천캠퍼스학장이 기조발표를, 박기진 도의원, 강구덕 한국농촌공사 성주지사장, 김대일 재구 성주중고 동창회장, 박종욱 서울 부일건화 대표가 패널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방청객과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포럼 공동대표인 김승희 변호사는 인사말에서『그동안 지역발전을 향한 큰 염원과는 달리 정작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고민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가운데 고향발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히고,『몇 사람만의 의견을 교환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의제 생산과 확산을 도모한다는 포럼의 취지에 걸맞게 성숙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우인회 학장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구성원 전체가 동일 목표를 지향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혼선을 예방하여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미래상 설정을 위한 4가지 선결과제를 제시하며 친환경을 최고의 가치로 하는 자연친화적 농업과 관광, 청정산업이 어우러진 「녹색친환경 복합배후도시」육성을 성주의 미래 목표로 제시했다. 박기진 패널토론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특히 도로망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군민전체가 공감대를 형성하여 추진 중이거나 필요한 사업에 관한 미래지향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자신도 의정활동을 통해 힘껏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강구덕 패널토론자는 잠재된 자원을 지역개발에 적극 활용하자며 성주가 처해있는 실상을 분석제시하고 상위기관 계획과 군민들의 요구에 따라 첨단친환경 산업단지, 전원 정주단지, 휴양과 레저, 관광산업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well-being도시 건설을 촉구했다. 또 김대일 패널토론자는 국제화·정보화 시대에 지역의 주도성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발전전략을 추구해야하며 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지식기반이라고 주장하고 우수한 학교 육성과 올바른 진학지도 방안을 제시했다. 박종욱 패널토론자는 명품참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치창출에 소홀하고, 높은 벽에 기업인은 상담 한번 못해보고 발길을 돌려야 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모든 문제의 시작은 인구수에 달려 있으므로 인식을 바꿔 기업유치와 지원에 공무원들이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방청객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공론의 장」인데도 불구하고 의회와 관계 공무원 및 기관단체, 지도층 인사들의 참여와 관심이 부족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서태호 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