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교육장 양영문)은 기존 유선전화(PSTN)를 오는 2007년 안에 인터넷전화(VoIP)로 전면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의 유선통신의 전화망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전화를 함으로써 전화요금의 인하로 예산을 절감코자 실시된 것.
지난 5월 인터넷전화 도입을 준비한 교육청은 10월부터 지난 달 24일까지 5개 기관(성주교육청, 성주초교, 초전초교, 초전중, 성주여중)에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 달 8일 15일간의 중간 분석에 따르면 총 25만3천9백원여로 이는 기존의 유선 전화일 경우 48만2천8백원여의 요금보다 무려 47%의 할인율을 보였다.
또 이를 관내 초·중학교에 도입할 경우 1년에 약 45%정도의 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약 1천2백80만원의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차진 관리과장은 『인터넷전화는 시내 요금은 일반 유선전화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교육청이나 학교 간의 전화는 매우 저렴하다』면서『도내 공공기관으로는 최초 도입한 만큼 효과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교육청은 관련 업체로부터 인터넷전화를 위한 장비를 무료로 장착키로 합의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