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하여 닭이나 오리고기의 급격한 소비감소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난 1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소비촉진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 메뉴로는 닭백숙과 삶은 계란으로 축산농가와 영세 음식점 자영업자 등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마련된 것.
이창우 군수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닭고기는 안전하지만 만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고기일지라도 섭씨 75도에서 익히면 완전히 죽기 때문에 닭고기를 먹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마음놓고 먹어도 될 것이다』고 전했다.
최재봉 산림축산 과장은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면서 『소독과 질병예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발생 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하여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에는 약 40농가에서 80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