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나눠*
성주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점숙)는 지난 7일 읍·면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주농협 공판장에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2006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2천여 포기의 배추와 무를 준비해, 갖은 양념에 따뜻한 사랑과 정성까지 더한 김장봉사를 전개, 관내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2백50여 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김장담가주기 운동을 통해 회원들의 사랑이 담긴 김장 김치와 추운 겨울도 거뜬히 이길 수 있는 따뜻한 정도 함께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운 날씨 속에서도 김장 담그기에 적극 참여해 준 읍·면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후 『특히 최근 한국적응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주부들도 함께 참석해 한국 고유의 김장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자유총연맹 여성회, 母 마음으로*
『조그만 나눔의 사랑 실천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요』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부 여성회(회장 민영희)는 지난 5일 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기」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민 회장의 자택에 회원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1백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소년·소년가정에 전달했다.
민 회장은 『김장김치는 겨울철 꼭 필요한 부식이나 어린 소년·소년 가장세대에서는 담그기가 매우 어려워 걱정이 큰 것으로 안다』며 『이런 걱정을 덜어주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에 어머니의 정성으로 사랑과 정성의 손맛이 담긴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했다』며 기쁘고 뿌듯함에 웃음을 지었다.
*성주署 참사랑 나눔회, 김장 봉사*
성주경찰서(서장 설용숙) 「참사랑 나눔회」는 지난 7일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소년·소녀가장 10세대에 전달했다./
성주서 직원들로 구성된 참사랑 나눔회는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하여 조성한 기금으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쌀·라면 등을 전달하고 청소와 목욕을 시켜주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 중 어린 소년·소녀가장들이 김장을 담그기 어렵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경찰서 직원들은 전·의경 어머니회와 함께 직접 김장을 담가 전달하게 됐다.
설 서장은 『각종 치안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각종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으며, 주공자 전·의경 어머니회장도 『조그만 도움이지만 어려운 청소년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