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승)는 지난 6일 성주여고에서 전자투표 형식의 「터치스크린 투표 시스템 체험 투표소」를 설치, 운영했다.
이날 선관위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 1백2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으며, 또한 미래유권자로서 선거문화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 투표 체험이 이어졌다.
터치스크린 투표란 선거인이 선거인명부 단말기 앞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전자서명이나 지문날인을 한 뒤 투표권카드 1장을 발급 받아, 모니터 화면이 있는 투표기로 가서 투표권카드를 투입한 후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자의 「기호·성명·기표란」 등을 손으로 살짝 눌러서 투표하는 방식을 말한다.
현재 이 투표시스템은 전국적으로 농·수·축협 조합장선거, 정당의 당내경선 등의 위탁·관리 시에 지원하고 있으며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실시할 전망이다.
이에 선관위는 관내 읍·면사무소·복지회관·경로당·대한노인회·학교 등에 터치스크린 체험투표소를 설치·운영하여 정보화 취약계층 및 일반인이 많이 알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