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교육장 양영문)은 지난 4일 관내 유치원 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력 증진을 위한 뇌 운동」이란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지난 5월 대구교육대학교 자립형 두뇌체조연구소와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정종진 교수의 「머리가 좋아지고 공부가 잘되는 두뇌체조」에 대해 강의했다.
두뇌체조의 원리는 평상시 잘 움직이지 않는 신체를 움직이게 하거나 왼손과 오른발, 오른손과 왼발을 동시에 자극하고 움직이는 동작에 기초한다.
강의에 따르면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악수하기, 음식을 먹기, 공을 만지기, 글씨를 쓰기, 가위바위보 놀이 등이 있다.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우반신과 좌반신을 엇갈리게 하는 스트레칭, 왼손과 오른손을 엇갈려 발바닥 어루만져 주기, 발바닥으로 손바닥 치기, 양손 서로 다른 동작하기, 왼손과 오른손으로 다른 도형 그리기 등이 있다.
정 교수는 『아이들이 공부할 때 좌뇌와 우뇌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야만 효과적이다』며 『두뇌체조는 좌뇌와 우뇌를 고루 발달시켜 똑똑하고 영리한 아이로 성장시키기 좋은 운동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뇌체조는 신체운동을 통해 두뇌를 자극하여 머리를 좋아지게 하고 사회성과 창의력을 발달시키며, 학생뿐만 아니라 업무에 대한 긴장과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직장인도 두뇌 트레이닝을 통해 일의 능률을 올리고 몸과 마음도 개운하게 풀어줄 수 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