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서비스헌장 실천을 위한 공직자 친절교육이 지난 14일 보건소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고객만족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운영중인 행정서비스헌장제의 정착 및 공직자의 능력 배양과 바람직한 실천자세를 확립시키고자 열린 것이다.
이 자리에는 성주군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면이 충만하고 행복한 사람이 친절을 베풀 수 있다」는 취지에 따라 감성을 위주로 한 문학강좌 교육이 전개됐다.
이날 지역 출신의 배창환 시인(김천여고 교사)이 「시(詩)와 삶, 그리고 감동」을 주제로 강의했는데, 생활 속에서 시가 주는 즐거움과 여유를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배 시인은 『생활 속에서 시는 마음의 여유를 주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열린 예술로, 우리 가까이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실, 지하철 등 곳곳에 멋진 시들이 걸려 있어 잠시의 여유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시를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화원고에서는 교직원 회의마다 각자 준비해 온 시 한편씩을 낭송한 후 회의에 들어가는데, 회의 분위기가 경직되지 않고 더욱 좋아졌음을 들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이어 시에 관한 개략적인 교육에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몇 편의 시를 낭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