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수도관 동파로 인한 단수 및 계량기 교체에 따른 지역민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동결·동파 예방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달부터 오는 3월까지 동절기 수도시설 관리 및 급수대책을 추진 중으로, 올 겨울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많겠으나 찬 대륙성고기압의 일시적 확장 등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를 감안, 수도계량기 등의 동파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꼭지나 밸브가 얼어서 작동이 안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녹여서 사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에는 불을 피우거나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관이 파열되고 복구가 어려우니 이때는 가까운 정수장에 전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때 『군에서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교체해 주지만, 수도계량기 교체비용은 수용가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에서 당부하고 있는 수도시설의 보온요령은 다음과 같다.
◇수도계량기 보온
·계량기 보호함 내부에 헌 옷 등을 채워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함.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특히 유의.
·장기간 부재시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게 함.
◇수도배관 등 수도시설의 보온
·외부로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고, 부동전이 있는 경우 부동전의 앞 수도꼭지 밸브는 항상 열어 놓고 뒷 밸브만 열고 잠그며, 부동전이 없는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함.
·화장실 등 수도관이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는 보온재로 감싸거나 난로를 피워서 보온에 유의해야 함.
·집안의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로 서서히 가열하여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하여 점차 뜨거운 물로 녹임.
☎성주정수장 933-5902, 초전정수장 933-7404, 가천정수장 932-4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