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 2007!! 신년 희망음악회」가 지난 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밝고 경쾌한 선율로 새해의 꿈을 노래한 음악회는 새해에 선보인 첫 음악회인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도 높아 평일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30분전 이미 공연장 좌석이 꽉 찼으며, 공연이 시작되자 복도까지 가득 메웠다. KBS대구방송총국 송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뉴 퍼커션이 웅장하면서도 친근한 음악을 들려주었다. 이어 로얄오페라단과 必 so good 밴드의 연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이어받은 가수 김도향의 대중가요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바리톤 김동규의 「희망의 나라로」가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음악회에 앞서 이창우 군수는 『음악회를 감상하신 후 생활의 활력을 얻어 활기차고 웃음이 넘치는 훈훈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정해년에도 많은 공연을 기획·유치해 군민들의 문화예술생활을 한층 더 충족시켜 드릴 것』을 약속했다. 이창길 군의장은 『신년음악회 2006년도의 부족한 점은 훌훌 털어 버리고 2007년 새해를 희망으로 설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성주의 미래와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