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는 지난 10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예비 고 1·2·3학년생 및 학부모 8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2008년도 입시부터 대학별 고사로서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학입시 관련 정보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마련된 것.
이창우 군수는 『지난 2007년 수시 전형에서 성주고·여고가 각각 2명씩 서울대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는 등 지역교육이 살아나고 있다』며 『이제 성주에서 공부하더라도 명문대학에 갈 수 있다』고 열심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1부에서는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이 2008학년도 입시 특징 분석 및 대학별 고사 준비 전략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서승갑 경원대 겸임교수가 통합논술대비 준비전략을 제시하여 학부모 및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실장은 『내년부터 완전한 수능등급제가 실시 되고, 내신과 논술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2007년도 입시와는 달리 변화되는 부분이 많아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해와 체계적인 입시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2008학년도 입시에서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이 9등급으로만 분류되기 때문에 두 전형 요소 모두 지금보다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주요 대학들은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논술과 구술 면접의 비중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