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이하 군연합회)는 지난 19일 성일웨딩에서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 제 11대 임원진들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이창길 군의장, 방대선, 박기진 도의원, 설용숙 경찰서장, 양영문 교육장, 최이주 소방서장, 권중동 성주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관련단체장, 직전회장 및 회원·가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2년간 농권보호를 위해 혼신을 다한 배명호 회장은 『임기동안 부족했지만 농업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왔기에 보람되고 뜻 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이제 비록 10대 집행부의 임기는 끝났지만 새로운 집행부는 그간 한농연의 전통을 계승하여 대표적인 농민단체로 그 위상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제 11대 사령탑을 맡게 된 노광희 신임회장은 『한농연의 주체성을 확립해 조직 본연의 의무와 당위성 제고는 물론 피동적이고 구습에 얽매인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읍·면 조직의 활성화 및 가족 회원관리의 체계화로 조직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을 다짐한 후 『우리 농업을 책임지고 나갈 의식 있는 경영인을 발굴·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뜻깊은 한농연 이·취임식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이 군수는 『그동안 지역의 농업·농촌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다 영예롭게 임기를 마친 10대 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농업경영인들이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2부에서는 농민단체 대표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농업문제를 놓고 환담하는 등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군연합회는 제 11대 노광희 회장을 중심으로 강석수 수석부회장, 김고일 정책부회장, 김상완 사업부회장, 문상재 대외협력부회장, 배우종·허봉 감사, 황정엽 사무국장이 일하게 됐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