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예은차회에서는 은은한 차향 가득한 「丁亥年 새해맞이 촛불차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초를 맞아 12자루의 촛불을 밝혀 성주군민의 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개최된 것으로, 지난 12일 심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창우 군수 내외와 군의원, 군 공무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차에 배정숙 사범, 녹차 박미영 사범, 보이차 김기자 사범, 계절차 김해숙 사범, 홍차 홍순희 사범이 각각 시연을 했다.
류정숙 회장은 『차솥에 물이 끓으면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가라앉고 세상의 무거운 일들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道에 이르러 茶를 즐기는 풍류가 아니라 茶를 통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즐기고 우리의 전통 茶 문화를 알리고자 정겨운 다담 오고가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