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는 2005년 말 현재 6백34명으로, 이는 경북도내 평균인 1천4백12명은 물론 인근 칠곡군 1천3백30명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구조구급대원 1인당 담당 주민수도 2천4백71명으로 道 평균 4천7백58명, 칠곡군 4천6백84명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등 소방방재 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화재예방교육을 받은 주민의 비율도 칠곡 8.72%보다 크게 높은 39.16%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화재로 인한 피해규모도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화재로 인한 피해규모에 있어 지역의 화재 한건당 사망자수는 0.04명으로 칠곡 0.06명에 비해 낮았으며, 화재 한건당 재산 피해규모 역시 1백13만원으로 칠곡 1천4백60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낮게 기록됐다. 더불어 구조구급대 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민 1만명당 구조구급대 이용률은 칠곡 2백15명에 비해 많은 3백15명, 구조대원 1인당 구조자수는 칠곡 16.43명보다 많은 21.1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그러나 주민 1만명당 화재 발생건수에 있어서는 칠곡군 9.93건을 크게 웃도는 14.91건을 기록하는 등 소규모 화재가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소방서 관계자는 『성주는 경상북도의 서부에 위치하여 가야산을 중심으로 넓은 평야입지로 참외 등 비닐하우스 시설농업이 발달해 있다』며 『이와 같은 농촌의 특성상 소규모 화재가 잦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칠곡 지역의 경우 소방서와 함께 최소 11∼15명의 인력이 있는 소방파출소가 3개소 더 있다』며 『그러나 성주는 소방서와 파출소가 각 1개소뿐이며 또 인근 고령지역까지 함께 관할하다보니 실제적으로는 많은 어려움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주署에서는 주택무료소방안전점검 실시, 가정화재예방 안전수칙 및 주택자율점검표 배부,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 전개, 비상구 등 피난시설 불법사례 근절 확행,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적극적인 화재예방홍보와 교육으로 피해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얻어 지난 한해 성주·고령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년 대비 18.6%가 감소한 1백5건을 기록했으며, 인명피해도 75%(3명)가 감소했다고 한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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