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도내 5번째로 공공기관 중심 호스피스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 3천4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호스피스 완화 의료사업은 재가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제공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환자의 요구에 맞는 호스피스 완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신체적·사회적·영적인 배려하며, 특히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해 환자의 남은 생을 고통 없이 살면서 환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임종 간호 서비스 제공이라고 할 수 있다. 군은 전문 인력으로 사업팀을 구성한 가운데 지역사회 내 환자를 발굴하여 통증 및 증상조절 등의 의료적인 서비스는 물론 지역 내 자원봉사자와 연계한 정서적·영적 지지, 사별가족 관리 등 환자 및 가족의 요구도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성주에서도 노인 인구의 증가와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각종 위험요인의 증가에 따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004년도에 전체 사망률의 18%에서 2005년도에는 1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30∼50대의 사망원인 1위를 암이 차지하며 그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2006년 10월 말 현재 각종 암으로 진단 받고 있는 등록관리 환자는 82명이다. 이창우 군수는 『핵가족화 및 경제적 부담,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해 돌볼 가족구성원이 부족해져 임종을 맞고 있는 재가 말기 암환자가 적절히 보호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들의 서비스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른 보건기관의 방문 임종 간호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전제했다. 또한 염석헌 보건소장은 『보건소가 지역사회의 호스피스완화 의료사업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 후 『이를 통해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고 가족 구성원의 환자 보호 및 간호 등에 따른 부담을 경감시킬 것』을 기대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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