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에 칠곡지사 성주고객센터(센터장 석정섭)에서는 최근 들어 만성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집중 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의 주요 만성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 고혈압질환은 2002년 3백20만명에서 2005년 4백25만명으로, 당뇨병은 1백34만명에서 1백75만명, 심장질환은 49만명에서 61만명, 뇌혈관질환은 36만명에서 47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2005년 만성질환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20세 미만은 의료급여의 당뇨병환자(1천명당 1.8명)를 제외하고는 1천명당 1명 이내이고 연령이 증가하면 진료인원이 증가했는데, 전체적으로 60세 이상은 고혈압이 1천명당 3백74명, 당뇨병 1백38명, 심장질환 54.3명, 뇌혈관질환 51.3명이 진료했다. 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뇌혈관질환의 4개 질환 전체 진료비는 2002년 1억1천9백47억원에서 2005년에는 1억8천3백75억원으로 3년간 6천4백28억원이 증가했다. 이때 만성질환자 진료비는 연평균 15%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고혈압·심장질환·뇌혈관질환은 연평균 15.8%∼17.6%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당뇨병은 연평균 11.2%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 증가규모는 뇌혈관 질환과 고혈압 진료비가 약 2천억원 증가했으며 심장질환 1천3백억원, 당뇨병은 1천억원 정도 증가했다. 이에 공단은 만성질환 진료환자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의료비용 지출 급증에 대한 근본대책 중의 하나로 만성질환자 사례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2년 8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 가운데 200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가입자의 건강상태 개선을 통해 합병증 등 중증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예방함으로써 재정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공단은 만성질환자의 효과적 관리를 통한 국민의 건강상태의 향상과 중장기적인 보험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만성질환자 사례관리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건강검진, 개인급여내역, 투약정보 등을 통합한 D/B를 구축하고, 구축된 D/B를 활용하여 질환유형별로 세분화된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성질환 사례관리서비스를 전담할 전문인력(건강관리사)을 2006년도에 이미 1백8명을 배출했고,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 배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정된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건강보험공단과 보건소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동 대처할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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