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의 맥이 면면이 흐르고 있는 전통적으로 문화를 소중히 아끼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전통문화 소방안전 대책과 도·농 복합형의 맞춤형 소방서비스로 지역민의 소방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31일자로 부임한 제6대 여영쾌 성주소방서장(59)의 희망찬 취임 일성이다.
이날 소방서 전 직원과 성주군과 고령군 의용소방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여 서장은 『우선 소방행정발전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몇 가지 당부사항을 덧붙였다.
첫째, 생사를 넘나드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소방공무원에게 있어 직원간의 인화단결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상경하애의 정신으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어 신뢰와 신의를 지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둘째, 국민에게 참봉사하는 조직이라는 인식과 감동을 심어주는 봉사 소방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대원 모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셋째, 모든 직원들에게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서 책임감 있는 소방행정을 수행해달라고 부탁했으며, 더불어 의용봉공 정신 하나로 무보수임에도 온갖 궂은 일을 마다 않고 소방조직을 빛내는 의용소방대에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 대구 영남초대를 졸업한 여 서장은 지난 76년 소방에 입문하여 경북소방본부 소방홍보계장, 경북소방본부 예방담당, 안동·경주·구미 소방서장을 두루 거치며 소방행정과 현장진압방호 분야에 정통한 인물이다.
또한 가족관계로는 부인 안명숙 여사(51)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