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1월말 현재 4만6천3백3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월말 기준 인구인 4만6천8백61명에 비해 5백28명 감소한 수준으로, 특히 젊은 층의 감소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년도 연령별 인구현황을 살펴보면 0∼20세까지 인구가 전년 대비 3백65명 감소한 8천5백3명을, 21∼45세 인구가 5백63명 감소한 1만4천8백31명을 각각 기록해 0세에서 45세까지 젊은 층의 인구에서만 9백28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46∼65세 인구는 2백68명이 증가한 1만3천7백3명, 65세 이상은 1백32명이 증가한 9천2백96명으로 조사되는 등 전체적인 인구감소에도 장년층과 노년층의 인구증가가 눈에 띄었다. 한편 성주교육청에 따르면 2000년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즈믄둥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올해 취학 대상자는 초등학교 학교별 학급편성 결과를 기준으로 4백4명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수치는 현재 2학년 진학아동 3백80명, 3학년 3백89명과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나 저 출산·고령화의 영향에 따라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가 계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2007년 1월 현재 인구현황을 살펴보면 8세 아동 4백14명에 대비해 내년도에 취학하게 될 7세 아동은 3백77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 6세 3백79명, 5세 3백43명, 4세 2백80명, 3세 2백75명, 2세 2백62명, 1세 2백48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저 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출산양육지원금, 불임부부시술지원 등 출산장려책을 추진한 결과 금년도 0세아가 2백64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에 힘입어 금년에도 지원을 늘이는 등 더욱 혜택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난해 출산율이 조금이나마 증가한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매년 계속되던 출산 감소현상에 드디어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 더욱 고무적이다』며 『그러나 저 출산은 전국적인 추세로 각 지자체마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는 실정으로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말 기준 구미시의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1만1천8백여명, 경산시는 7천여명이 각각 증가한 가운데 경북도내 전체 인구 역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러나 성주는 6백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인구감소는 아직도 우리의 최고, 최대의 현안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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