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갈수록 아이들의 주의가 산만해지고 있다. 특정 자극에 대해 선택적으로 주의를 집중하여 지각하지 못하고 이것저것에 산만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주의를 기울이더라도 그 지속시간이 짧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주의집중력은 학습력의 중요한 한 요소이며, 우리가 매일 일상에서 직면하는 인지적 및 지능적 많은 요구 사항들을 극복하는 기본 조건이 될 수 있다. 같은 시간을 공부하거나 일하더라도 주의를 집중해서 했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그 성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주의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도움이 되는 브레인짐의 동작들은 다음과 같다.
▣ 장딴지 근육 늘리기
한쪽 다리의 무릎을 굽히고 다른 쪽 다리의 장딴지를 늘려주는 동작인데, 먼저 책상과 같이 몸을 기댈 수 있는 물체를 찾아 손으로 잡고 한쪽 다리는 앞으로 내밀어 무릎을 굽히고 다른 쪽 다리는 뒤로 쭉 편다. 이때 앞으로 내민 발바닥이 전부 바닥에 닿도록 해야 한다. 그 자세에서 숨을 들이마시면서 양다리를 지그시 아래로 누른다.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몸을 똑바로 한다.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로 돌아온다. 다리를 바꿔가면서 이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한다. 벽에 대고 이 동작을 할 때에는 팔을 어깨 넓이로 벌려서 벽에 기대고 서서 오른쪽 발을 뒤로 뻗어 몸이 45 정도 기울게 한다. 숨을 내쉬면서 벽에 기대고 왼쪽 무릎을 굽히면 오른쪽 뒤 발꿈치에 압박이 가해진다. 왼쪽 무릎을 굽힐수록 오른쪽 장딴지가 더 늘어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몸을 다시 들어올리며 오른발 뒤꿈치를 바닥에서 뗀다. 호흡을 가다듬고 이 동작을 3회 이상 반복한 뒤에 발을 바꿔서도 같은 과정을 되풀이한다.
▣ 발목 구부렸다가 펴기
의자에 앉아서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에 올려놓는다. 한 손은 오른쪽 무릎 뒤인 장딴지 근육 위쪽의 끝 부분을 잡고, 다른 한 손은 발목의 바로 뒤인 아킬레스건을 잡는다. 양손으로 두 곳을 꽉 잡고서는 5회 이상 오른발의 발목을 구부려본다. 그러면 근육이 늘어나고 이완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고 나서는 양발을 바닥에 내려놓고서는 양쪽 다리의 느낌이 어떻게 다른가를 주목해본다. 다음에는 왼쪽 발목을 오른쪽 무릎에 올려놓고서는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장딴지의 위 부분과 아랫부분을 누르며 발목을 구부릴 때 다리를 똑바로 쭉 펴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얻기도 한다.
▣ 상체를 쭉 늘어뜨리기
낮은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약간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발목을 엇갈리게 한 상태로 숨을 서서히 내쉬면서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며 손을 앞으로 쭉 편다. 다음에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몸을 다시 편다. 이 동작을 3회 이상 반복한다. 그런 다음 발목을 바꿔서 엇갈리게 한 후 다시 이 동작을 반복한다. 이 동작은 서서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엔 다리를 교차시켜 균형을 유지시키고 팔도 교차시켜 죽 아래로 늘어뜨리면서 숨을 내쉰다. 숨을 들이마실 때에는 팔을 땅과 수평이 되도록 들어준다.
▣ 어깨 잡고 올빼미처럼 머리 돌리기
왼손으로 오른쪽 목 부위의 어깨 근육의 상단을 잡고 꽉 쥐면서 숨을 깊이 들이마신다. 머리를 오른쪽 어깨 뒤로 부드럽게 돌리면서 숨을 내쉰 후에 고개를 원상태, 즉 정면으로 돌리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반대로 머리를 왼쪽 어깨 뒤로 돌리면서 숨을 내쉰 후에 머리를 정면으로 돌리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이번에는 머리를 앞으로 숙인 후 턱을 가슴 쪽으로 내리면서 숨을 내쉰 후에 고개를 들면서 다시 숨을 들이마신다. 어깨와 목의 긴장이 풀리도록 이 동작을 호흡과 함께 3회 이상 반복한다. 손을 바꿔서도 이러한 과정을 되풀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