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을 익혀, 보다 높은 품질과 많은 수확량을 늘리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성열)는 지난 7일 과수 품목별 농업인 조직체 및 과수 친환경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과수 친환경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제 농업 시장의 개방 압력과 국내 시장의 소비감소에 따라 위기를 맞고 있는 과수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한 것.
이날 교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영주출장소 박승민 팀장을 초청, 과수의 기본생리 및 적정 시비기술과 과수 친환경자재의 올바른 사용요령에 대해 강의가 이뤄졌다.
이창우 군수는 교육에 앞서 과수 농가에게 『무한 경쟁시대에서 우리 농산물이 살아 남는 길은 고품질의 우수한 농산물 생산이다』며 교육에 열심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입농산물의 개방 위협과 친환경 웰빙시대를 맞아 친환경 고품질 과실의 생산이 우리 과수농업의 나아갈 길로 인식된다』며 『이번 교육으로 과수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실용적인 기술함양을 통한 과수 경쟁력 제고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수는 연간 4백39억원의 수입으로 참외, 축산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