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유치원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유아교육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2007년 유아교육비 지원」 세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유아교육비 지원 예산은 전년도 2천9백62억원보다 39.3% 늘어난 4천1백56억원이다.
지원 인원도 2006년 20만6천명에서 33만명으로 12만4천명이 혜택을 더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 5세아 무상교육비는 전년도 소득인정액 3백18만원에서 3백69만원(4인 기준)으로 확대돼 11만8천명보다 3만4천명이 증가한 15만2천명에게 총 2천5백63억원을 지원한다.
만 3, 4세아 차등교육비는 전년도 소득 인정액 2백47만원에서 1백22만원 증가한 3백69만원(4인 기준)까지 대폭 확대되어 16만8천명에게 총 1천5백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자녀 이상이 동시에 유치원 또는 보육시설에 다닐 경우 둘째 아 이상에게 총 9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도시근로자 가구 월 평균소득 100%로서 소득인정액 3백69만원 이하의 가구 자녀 중 유치원에 취원(만 3~5세)하고 있는 아동으로 소득 수준과 아동 연령에 따라 최고 월 18만원까지 수업료를 지원하게 된다.
만 5세아의 경우 사립은 월 16만2천원, 공립은 월 5만3천원의 무상 교육비를 균등 지원한다.
만 3~4세아의 경우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단가의 100%, 80%, 50%, 20%로 차등을 둬 교육비를 지원한다.
또한 한 가구에서 유치원 또는 보육시설을 동시에 둘 이상 이용할 경우 둘째아 이상에게 지원 단가의 50%를 추가로 지원한다.
한편 성주교육청은 지난해 만 5세아의 경우 공립 31명과 사립 15명에게 총 3천9백10만원을 만 3, 4세아는 공립 13명과 사립 13명에게 총 2천3백23만2천원이 각각 집행됐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