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지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코스」를 조성, 안내판을 부착하고 있다.
군은 금년도 건강증진사업의 핵심사업으로 「걷기운동의 생활화」를 지정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성주읍 성산리 성밖숲 걷기코스와 삼산산림욕장 걷기코스에 이어 가천면 금봉리 창천 제1교에서 가천고를 거쳐 금봉리 숲에 이르는 길에 걷기코스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은 4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자연과 어울리도록 목재로 제작했으며, 입구에서 금봉리 숲까지 걷기코스 설명과 함께 1km 걸었을 때의 열량 소모량 및 올바른 걷기 자세, 걷기운동의 효과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계명대학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의 자문을 얻어 제작, 설치된 것으로, 지역주민들이 올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순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걸을 경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으며 걷기는 누구든지, 손쉽고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이다』며 『이미 많은 임상학자들이 비만의 치료법 중 가장 부작용이 없고, 안전한 방법으로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걷기 운동은 저충격 신체 활동으로 골격근 및 관절에 충격이 적어 모든 대상자에게 권장하는 운동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주군보건소에서는 군민들이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 내 걷기 좋은 코스가 있을 경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930-6474)으로 연락하면 적극 개발도 가능하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