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는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절주사업의 일환으로 「음주문화 119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음주문화 119란 1가지 술을, 1차에서, 9시까지만 마시는 운동으로 이와 함께 절주를 유도하기 위해 △892: 8시에서 9시까지 끝내고 2차는 없다 △222: 2가지 술을 섞지 않고 2잔 이상 권하지 않으며, 2차도 없다는 등의 절주 구호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술잔 안 돌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부지마 즉, 지 스스로 부어 지 스스로 마신다는 의미의 구호를 내세우는 등 쉽고 재미있는 표현으로 절주의 의지를 모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적당한 양의 음주가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자신의 주량에 맞게 적당량을 정하고 그만큼만 마신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표준 음주량은 1일 소주 1~2잔이며 맥주로는 한 컵으로, 최대 허용 음주량은 표준 음주량의 4배이며 여성은 절반 정도』라고 전한 후 『올바른 음주습관을 지키면서 술을 마실 수 있도록 건강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음주문화 개선에 관심 있거나 교육을 원하는 기관·단체는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930-6474)으로 문의하면 더욱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동국의대 예방의학교실 임현술 교수는 다음과 같은 절주 요령을 전하고 있다.
1.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을 핑계를 생각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2. 술을 잘 마시는 사람과의 술자리는 가능하면 피하도록 한다
3. 술자리에 자동차를 가져가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
4. 술잔을 돌리지 않는다.
5. 억지로 술을 권하지 않고 원하는 만큼만 한다.
6. 정해 놓은 양이상은 마시지 않으며 자기와의 약속이 깨지더라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적게 마시려고 노력한다.
7. 식사를 한 후에 술자리에 참석한다.
/정미정 기자